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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UAE·보츠와나와 AI 협력…글로벌 연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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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빈 기자I 2026.09.10 15: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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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와 정책·인재·기업 간 첨단기술 협력
보츠와나엔 AI 민생·지역 AX 등 정책 경험 공유
‘글로벌 AI 허브’ 조성 위한 국제사회 연대 요청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 보츠와나와 잇달아 인공지능(AI)·디지털 협력에 나서며 글로벌 AI 협력망을 넓히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류제명 제2차관이 10일 자말 압둘라 알수웨이디 신임 주한UAE대사와 만나 AI·디지털 분야 주요 현안과 양국 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왼쪽)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자말 압둘라 알수웨이디 주한UAE대사를 만나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왼쪽)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자말 압둘라 알수웨이디 주한UAE대사를 만나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측은 그동안 추진해온 AI·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정책 경험 공유와 인적 교류, 관련 기관·기업 간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 간 논의에 그치지 않고 민간과 유관기관의 참여를 확대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기회도 발굴한다.

류 차관은 “한국과 UAE는 AI를 비롯한 디지털 분야에서 서로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며 “양국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알수웨이디 대사는 “한국과 UAE는 AI·첨단기술 분야에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양국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류 차관은 지난 8일 방한 중인 은다바 은코시나티 하오라테 보츠와나 부통령과도 만나 AI·ICT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보츠와나는 자원 중심 경제에서 디지털·지식 기반 경제로 전환하는 ‘비전 2036(Vision 2036)’을 추진하고 있다. 류 차관은 한국이 ICT 산업을 육성해온 경험과 현재 추진 중인 주요 AI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AI를 적용하는 ‘AI 민생 10대 프로젝트’와 지역 단위 AI 전환(AX) 정책을 공유했다.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AI 디지털 배움터’ 등도 보츠와나가 참고할 수 있는 정책 사례로 제시했다.

한국이 추진 중인 ‘글로벌 AI 허브’ 조성에 대한 국제사회 협력도 요청했다. 과기정통부는 기후·식량 등 글로벌 공동과제 해결을 위한 AI 협력 거점으로 글로벌 AI 허브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류 차관은 “한국의 경험 공유가 보츠와나가 지향하는 지식기반 경제로의 대전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양국 상생 번영의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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