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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9일 ‘쏠편한 정기예금’ 금리를 연 3.20%에서 3.40%로 0.20%포인트 인상했다. 하나은행은 10일 ‘하나의 정기예금’ 금리를 연 3.20%에서 3.30%로, 우리은행은 ‘WON플러스예금’ 금리를 연 3.20%에서 3.40%로 0.20%포인트 높였다. NH농협은행은 11일 ‘NH올원e예금’ 금리를 연 3.25%에서 3.45%로 인상했다.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상호금융, 저축은행, 지방·외국계 은행, 인터넷전문은행, 5대은행 순서로 높게 나타났다. 이날 기준 가장 높은 예금금리인 연 4.3%를 책정한 상호금융은 동광주 신협이다. 영광굴비골과 추부, 송도, 송림중앙, 울산태화 등이 그 뒤를 이어 연 4.2~4.25%대 연 최고금리를 산정했다. 새마을금고는 서울미래·청파·부평 등 55개 조합에서 연 3.91%의 최고금리를 제시했다.
저축은행에서는 참저축은행이 4.02%로 가장 높은 예금금리 상품을 운영 중이다. 이어 대한, 라인, 모아, 청주, 한성저축은행이 연 4%의 최고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BNK, 드림, 남양, 상상인 저축은행 등에서 연 3.8~3.9%대의 최고금리 예금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이 연 최고 3.85%의 예금금리를 적용 중이다. 이어 BNK부산은행이 3.82%, 전북은행 3.81%, 제주은행 3.8%, 광주은행 3.79%로 저축은행과 비슷한 수준의 연 최고 예금금리를 제시했다.
일찌감치 기준금리 인상분을 선반영한 인터넷전문은행(카카오·토스·케이뱅크)의 최고 예금금리는 연 3.6~3.61%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원금이 1억원 이하라면 업권 불문하고 가장 높은 예금금리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예금자보호한도가 원금과 이자 합산해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었기 때문에 가장 많은 이자를 주는 곳에 예치하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험자산에서 예·적금으로 돈이 이동하는 ‘역머니무브’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대출 규제가 강화된 상황에서 은행들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예금금리를 경쟁적으로 높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