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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DNA 서열 설계만으로 RNA 제어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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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영 기자I 2026.04.27 17:24:31

박기수 생물공학과 교수팀 연구 성과
“RNA 기반 치료제 개발로 확장 가능”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건국대 연구팀이 DNA 서열 설계만으로 RNA 전사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왼쪽부터 이은성·우지수 연구원, 박기수 교수(사진=건국대)
건국대는 박기수 생물공학과 교수팀이 이러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4월 27일 발간된 국제학술지(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또한 특정 핵산이 존재할 때만 전사가 일어나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는 분리돼 있던 ‘엠엔에이자임(MNAzyme)’이 표적 핵산을 인식하면 결합해 플랩 구조를 제거하고, 그 결과 억제돼 있던 전사가 선택적으로 유도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특정 유전 물질을 선택적으로 인식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원하는 RNA 생성도 가능했다.

연구팀은 플랩 구조가 제거된 경우에만 정확한 RNA 산물이 생성됨을 확인했다. 이는 특정 핵산 서열을 선택적으로 인식해 원하는 RNA 생성 또는 신호 출력으로 연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건국대는 “이번 기술은 향후 RNA 기반 치료제 개발로 확장될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기술은 RNA 치료제, mRNA 생산, 핵산 기반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에는 단백질이나 화학적 조절 인자에 의존해 RNA 전사를 제어해야 했던 것과 달리 DNA 서열 설계만으로 이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높은 확장성을 갖는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연구에는 건국대 생물공학과 이은성, 우지수 연구원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했으며 박기수 교수가 교신저자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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