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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살타주 구에메스시에 위치한 테크센터에서 직업훈련 프로그램 2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구에메스 지역 4개 기술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 교육을 이수했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현지 청년들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테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테크센터는 구에메스시 염수리튬 1공장 하공정 부지에 조성됐다. 리튬 사업을 통해 창출한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동시에 향후 사업장에서 필요한 전문 인력을 직접 육성한다는 취지다.
교육은 △공정 △기계 △용접 △유틸리티 설비 △펌프 △배관 △전기 △제어·계측 △컴퓨터 등 총 9개 모듈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2주간 100시간이 넘는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힌다. 이론 교육뿐 아니라 배운 기술을 직접 적용하는 실습 과정도 진행한다. 앞서 8월 1기 교육에는 살타주 내 4개 기술학교에서 선발된 우수 학생 8명이 참여했다.
회사는 교육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채용 과정에서 우대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실습평가와 종합시험, 과제,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회사에 지원할 경우 평가 결과를 반영한다. 주요 대상 직무는 리튬 생산시설의 현장 오퍼레이터 등이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교육 규모와 대상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2개월마다 1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총 50여 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기술학교 학생뿐 아니라 안토파가스타와 포시토스 등 리튬 사업장 인근 고지대 마을의 구직 청년들에게도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아르헨티나가 현지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배경에는 빠르게 확대되는 리튬 사업이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인근에서 염수리튬 2공장 상공정 준공식을 개최했다. 총 9억5400만달러가 투입된 2공장은 연간 2만3000톤(t)의 탄산리튬 생산능력을 갖췄다. 기존 1공장(2만5000t)을 포함하면 현지 생산능력은 연간 4만8000t으로 늘어난다. 회사는 2033년 염수리튬 10만t 생산체제 완성을 위해 3·4공장 신규 투자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생산시설 확대에 따라 현지 전문 인력의 중요성도 커지는 만큼 현지 인재 육성이 중장기적인 사업 기반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아르헨티나 관계자는 “학생들이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산업 현장에 취직하거나 현장에 갔을 때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며 “단순히 자원개발을 통해 수익만 추구하는 기업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같이 살아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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