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오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와 홈 경기에서 김민성의 은퇴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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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은 잊지 못할 해였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해 LG트윈스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는 홈런을 포함해 7타점을 몰아쳐 넥센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2019년 LG로 이적한 뒤에는 내야 여러 자리를 맡으며 동료들의 빈자리를 메웠다. 2023년에는 1루수와 2루수, 3루수, 유격수를 오가며 112경기에서 8홈런 41타점을 올렸다. LG의 29년 만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태며 입단 17년 만에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맛봤다. 이번 은퇴식 상대가 LG라는 점도 의미가 남다르다,
2024년에는 14년 만에 롯데로 돌아왔다. 지난해에도 승부처에서 활약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통산 1844경기에서 타율 0.266, 1476안타, 137홈런, 772타점을 남겼다.
김민성은 “시작도 롯데, 마무리도 롯데여서 뜻깊다”며 “잊을 수 없는 팬들의 사랑 덕분에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라운드에 설 수 있었다.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은퇴식 당일 낮 12시 20분부터 사직구장 1층 미디어월에서 팬 사인회가 열린다. 롯데 공식 앱에 김민성과의 추억을 담은 사연을 응모한 팬 중 추첨으로 참가자를 뽑는다. 이어 양 팀 선수단의 꽃다발 전달과 활약상 영상 상영, 은퇴사 낭독이 진행된다. 시구와 시타는 김민성의 가족이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