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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는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통신과 기계장비에서 가입자 증가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통신 분야 증가폭은 △6월 2900명 △7월 4600명 △8월 4700명 △9월 5900명으로 4개월 연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전자·통신 중 반도체 부문 가입자는 지난달 7300명(7.3%) 늘면서 가장 크게 증가했다.
반도체 설비투자도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반도체 제조기계를 다루는 업종의 고용도 활발해졌다. 지난달 기계장비 제조업 가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100명(1.1%) 늘면서 지난 6월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원식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반도체 분야 설비투자가 늘어나면서 반도체 제조 기계가 포함된 특수 목적용 기계에서 증가 폭이 커졌다”며 “일반 목적용 기계 제조는 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달 금속가공, 전기 장비에서도 감소 폭이 완화되면서 전체적으로 제조업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제조업 고용 개선과 별개로 청년 고용은 여전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9세 이하 청년층의 가입자는 지난해 9월보다 5만 4800명(2.4%) 줄면서 2022년 9월 이후 49개월 연속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2만 1000명), 정보통신업(-1만 5000명), 보건복지업(-1만 2000명), 전문과학기술업(-8000명)에서 줄었다.
같은 기간 60세 이상 가입자는 20만 7000명 증가했다. 30대는 8만 8000명, 40대는 6000명, 50대는 4만 1000명 늘면서 29세 이하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가입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향된 청년 나이에 맞춰 고용 통계를 산출해도 지금처럼 청년 고용이 감소하는 추세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풀이된다. 조 과장은 “청년 나이 기준을 올려 통계를 산출한다고 해도 고용률은 올라갈 수 있지만 (청년 고용이 감소하는) 흐름 자체는 비슷하게 흘러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 나이는 청년고용법 개정안이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29세 이하’에서 ‘34세 이하’로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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