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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서부지법 폭동, 계획 여부도 수사"

손의연 기자I 2025.01.23 17:04:43

국회서 "''서부지법 난동'' 사전 기획 의혹"
경찰청장 대행 "제기된 의혹 포함해 철저 수사"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이호영 경찰청 차장(경찰청장 직무대행)이 23일 국회에서 “서부지법 폭동이 우발적인지 계획적인지 수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2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차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 ‘서부지법 난입 사태’ 현안질의에 참석해 “폭동이라는 데 동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층 판사실을 알고 간 것과 정전을 염두에 두고 준비한 듯한 물품, 메모리 탈취 과정 등을 보면 이상하다는 듯한 느낌이 든다”며 서부지법 난동이 사전 기획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차장은 “그런 것들을 포함해 철저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이 ‘판사실에 침입한 남성이 전광훈 목사가 임명한 특임전도사라는 의혹이 있다’고도 묻자 이 차장은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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