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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허은아, 내일 직무정지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김응열 기자I 2025.01.23 17:05:48

“천하람 주재 긴급최고위 의결정족수 못 채워”
직무정지 및 당원소환 실시 효력 정지 가처분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24일 자신에 대한 직무정지 의결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낸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병철 법무법인 아이에이(IA) 변호사는 허 대표를 대상으로 한 직무정지 의결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허 대표와 조대원 개혁신당 최고위원을 대상으로 하는 직무정지 안건과 당원소환제 실시 안건을 의결했다.

이 회의에는 천 원내대표와 허 대표 측이 해임했다고 주장하는 이주영 정책위의장, 이기인·전성균 최고위원 등이 참여했다. 허 대표와 조 최고위원은 불참했다.

허 대표 측은 당시 회의보다 앞선 지난 10일 정책위의장을 교체한 만큼 이 정책위의장이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할 자격이 없고 허 대표와 조 최고위원도 불참한 만큼, 직무정지 및 당원소환제 실시 의결은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효력이 없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을 대상으로 형사 고소도 검토한다.

허 대표와 조 최고위원에 대한 당원소환 투표는 24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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