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서울 지하철에서 접수된 유실물은 총 82만106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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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유실물이 늘어나는 동안 주인에게 돌아가는 비율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유실물 본인 인도율은 2021년 65.5%에서 2022년 63%, 2023년 60%, 2024년 56.9%, 지난해 51.5%로 꾸준히 하락했다. 올해 9월까지는 49.1%를 기록해 처음으로 절반을 밑돌았다.
가장 많이 잃어버린 물건은 지갑이었다. 총 19만1223건으로 전체 유실물의 약 23%를 차지했다. 이어 의류 12만5174건, 휴대전화 11만4834건, 가방 10만9240건 순이었다.
현금 유실물도 5만2859건에 달했다. 잃어버린 현금을 모두 합치면 무려 29억8260만원에 이른다.
유실물을 관리하는 직원들의 비위 행동도 확인됐다. 해당 기간 유실물 관련 비위로 조치된 사례는 18건이었다. 대부분 견책이나 감봉 등 내부 징계를 받았지만 지난해에는 열차에서 발견된 지갑을 횡령한 직원이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접수된 유실물을 7일간 보관한 뒤 주인이 찾아가지 않으면 경찰에 인계한다.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열차번호와 하차 시각 등을 확인해 역무원에게 신속하게 신고하는 것이 좋다. 또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나 경찰민원24를 통해 유실물 접수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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