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등촌동 모아타운 2개 사업지 공동 시행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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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환 기자I 2026.03.09 16:34:18

공공관리 모아타운 대상 중 첫 사례
등촌동 모아타운 2143가구 규모 공급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등촌동 모아타운 내 1-1구역과 1-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과 공동 사업 시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공공관리 모아타운’ 대상지 16곳 중 첫 사례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 모아타운 내 1-1구역과 1-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위치도. (사진=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제공)
공공관리 모아타운은 사업 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조합 설립과 관리계획 수립 등 재정비 절차를 SH 등 공공기관이 돕는 사업이다. 현재 SH 10곳, 한국토지주택공사(LH) 6곳 등 16개 구역이 공공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지는 서울시 공모를 통해 2024년 12월 공공 관리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서울시와 SH 지원을 받아 2개 구역 조합 설립이 신속히 마무리됐다. 이는 통상적으로 긴 기간 소요되는 조합 설립 과정을 약 18개월 이내로 단축한 사례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모아주택 및 모아타운 활성화 방안을 통해 모아주택 사업성을 높이고 사업 기간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등촌동 모아타운도 사업성 보정계수 등 여러 혜택이 적용된다.

사업지는 총 12만 9670㎡으로 5개 구역 582가구로 구성돼 있다. 구역 간 통합 운영을 위해 총 2143가구 규모의 주거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조합설립을 마친 1-1구역과 1-3구역은 향후 조합원 50% 이상의 동의를 거쳐 SH와 공동 사업 시행 약정을 체결하고 건축 심의 등 후속 절차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공동 사업 시행이 이뤄질 경우 조합은 △사업 시행 면적 확대 △공공주택 건설 비율 감면(상향 용적률 30%) △모아든든자금을 통한 사업비 조달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손오성 SH 전략사업본부장은 “SH가 그동안 축적해 온 공공 개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이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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