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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올트먼 오픈AI CEO 만나…AI 생태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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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I 2025.07.21 19:58:31

최 회장 오픈AI 방문
APEC 초청장 전달
AI 반도체 협력 강화 논의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등 폭넓은 협력 관계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 AI 생태계 확대를 비롯한 논의가 오갔을 것으로 점쳐진다. 아울러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주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를 방문해 올트먼 CEO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올트먼 CEO가 한국을 방문해 만난 이후 5개월 여 만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월4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회동을 마친 뒤 함께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당시 최 회장과 올트먼 CEO는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오픈AI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 행사 직후 40분가량 면담했다. 당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 등도 동석했다.

이 밖에도 최 회장과 올트먼 CEO는 지난해 1월과 6월에도 만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회동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AI 반도체와 AI 생태계 확대를 비롯한 오픈 AI와 SK그룹의 전방위 협력 방안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만남에도 곽 사장과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과 SK텔레콤의 AI 데이터센터 건설 등의 진행 상황을 논의했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 올트먼 CEO를 직접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APEC 민간 추진위원회에서 “APEC CEO 서밋은 글로벌 빅샷(거물)들이 대거 참석하는 그야말로 지구촌 CEO 정상회의가 되도록 해야 한다”며 “각 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CEO 초청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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