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에 정식 사직서 제출 예정···교학부총장 대행 체제로 총장 선임 불발에 이 총장 사퇴로 공백 불가피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2월 이 총장의 임기 종료 이후 1년여 동안 공석이 이어진데다 이 총장까지 사의를 표명하면서 리더십 공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27일 KAIST에 따르면 이광형 총장은 KAIST에 총장직 사의를 표했다. 이 총장은 오늘 중 KAIST 이사회에 정식 사직서를 제출하고 수리되면 이균민 교학부총장이 총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이 총장은 전날 열린 KAIST 이사회에서 신임 총장 선출이 불발되면서 사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KAIST 이사회는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 총장과 김정호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전 총장 등 3인을 놓고 선출 여부를 투표했지만 과반수 이상 득표를 얻은 후보가 없어 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