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까다로운 경사로 악명 높은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그린에 고전하며 8차례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둘째 날, 수차례 버디 퍼트가 빗나가며 기대했던 타수 줄이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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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을 보면 원하는 흐름을 만들지 못한 장면이 이어졌다. 15번홀 3m를 시작으로 18번홀 4.5m, 6번홀 3.5m, 7번홀 2m 등 5m 이내 버디 기회가 있었지만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8m 이내 거리에서도 4차례 버디 기회가 있었으나 한 번도 버디로 연결하지 못했다. 16번홀(파5)에서 나온 이글은 그린사이드 벙커에서 친 공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며 만들어졌고, 3번홀(파5) 버디는 2온에 성공한 뒤 2퍼트로 기록했다. 8번홀(파3)에선 약 2.8m 파 퍼트가 빗나가면서 타수를 잃었다.
PGA 투어 마스터스와 RBC 헤리티지에 연속 출전한 뒤 귀국한 임성재는 개막 이틀 전에 도착해 충분한 휴식 없이 경기에 나섰다. 1라운드에선 오후 조로 경기에 나서 시차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채 이븐파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은 오전 조로 경기에 나서 1라운드 때보다 컨디션이 좋았지만, 그린 공략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뒤 임성재는 “1라운드와 비교하면 컨디션은 훨씬 좋다”면서 “버디 기회가 많이 있었고 오늘 같은 경기력이라면 5~6타는 줄였어야 했는데 퍼트가 따라주지 못해 크게 만족스럽지는 않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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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핀 위치도 까다로웠고 그린 경사가 생각보다 심했다”면서 “속도를 잘 맞췄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조금씩 어긋났다”고 말했다.
2023년과 2024년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임성재는 지난해 대회에선 컨디션 난조로 컷 탈락했다. 올해 본선 진출이 유력해진 만큼 남은 3, 4라운드에서의 반등을 기대했다.
그는 동료들의 성적을 확인하고는 “이렇게 많이 줄였어요?”라며 놀라워한 뒤 “내일부터는 더 공격적인 전략으로 버디를 많이 잡아내 팬들에게 즐거운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오후 2시 10분 현재 2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최찬이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어 신상훈이 2위(9언더파 133타), 김학형이 3위(7언더파 135타)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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