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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민생을 회복하고 안보를 지키며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폭주를 막아 국정을 정상화하라는 국민의 뜻을 분명히 전하겠다”고 이번 장외집회 취지를 설명했다. 현장에는 참석자들이 의견을 적는 ‘국민 현수막’과 인증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된다.
장동혁 당 대표도 지난 1일 중대범죄수사청 앞에서 열린 현장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며 “10월 3일 국민행동대회를 개최한다. 국민들께서 함께 싸워주시라”고 참여를 독려했다.
당은 이번 집회를 국정감사를 앞두고 대여 공세의 동력을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2일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지만 강원도 등 지역에서도 올라오는 대규모 집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검찰청 폐지, 사법체계 붕괴, 부동산과 민생 파탄 등 국감에서 다룰 의제도 언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장외투쟁에 나서는 배경에는 국회 안에서만으로는 정부·여당을 견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당 지도부의 판단도 깔려 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지난 1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국회에서 우리가 유효적절하게 여당의 폭주를 제어할 길이 별로 없다”며 “현장에서 직접 국민들께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하자는 생각으로 일단 첫 시도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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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투쟁은 대여 공세와 지지층 결집의 무대가 됐지만 정당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뚜렷하지 않았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지난해 9월 첫 대구 장외집회 직전과 직후 국민의힘 지지율은 모두 24%였다. 전국 순회 장외투쟁이 시작되기 직전인 11월 셋째 주에도 24%였고, 순회가 진행 중이던 넷째 주 역시 24%였다. 인용한 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집회를 통해 거리에서 정부 비판 여론을 모은 뒤 국정감사로 대여 공세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기관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하락이 국민의힘의 뚜렷한 지지율 상승으로 일관되게 이어지지는 않았다. 과거 장외투쟁 기간 당 지지율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았던 만큼 이번 집회가 기존 지지층 결집을 넘어 중도층까지 외연을 넓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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