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14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열린 우리소다라은행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유상증자가 결정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결정됐다”면서 “오는 9월에 확정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영업기반을 확대한다. 디지털금융 가속화도 추진한다.
우리소다라은행은 3년 연속 영업수익 1억달러를 달성했다. 현지에서도 우량한 은행으로 통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과 현지 은행인 소다라 은행을 합병해 ‘우리소다라은행’으로 출범시켰다. 인도네시아 한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점포(153개)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