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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독교 10여 목사님들께서 기도해주시고 대흥사를 방문, 법상 주지스님 등 스님들과 차담을 나누시고 저녁 공양도 함께 하셨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이 후보의 대선 출마 이후 전국 사찰 및 교회를 방문하며 조용한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부산·강원 등의 종교단체를 방문했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에는 명동성당과 불국사를 찾았다.
최근에는 민주당 지지 기반인 호남을 돌며 민심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광주, 16일에 호남을 찾아 노인요양시설에서 배식 자원봉사를 했다. 이날은 해남을 찾아 종교단체 등을 방문했다.
한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설난영 여사 역시 종교계와 복지단체 등을 누비며 대선 지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설 여사는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법륜사를 방문해 총무원장인 상진 스님을 예방했다. 이후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배식봉사 활동을,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회주 계호 스님과 주지 법해 스님을 예방한뒤 점심 공양을 함께했다. 설 여사는 지난 12일에는 조계종, 18일 천태종, 이날 태고종 등 불교 주요 종단을 방문하며 지원 유세를 하는 중이다.
한편, 설 여사는 이날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닮고 싶은 영부인’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를 꼽았다. 그는 육 여사에 대해 “정말 어려운, 어두운 구석들을 다니며 섬세하게 다양한 활동을 하셨다”며 “또 얼마나 다정다감하고 품격 있고 어느 것 하나 지적할 것 없이 거의 완벽하게 영부인 역할을 해내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