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거, 3분기 매출 예상치 하회…개장전↓

정지나 기자I 2024.12.05 22:38:3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의 대형 슈퍼마켓(식료품 및 의약품 중심) 체인 크로거(KR)는 5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크로거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98센트로 예상치 97센트를 소폭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339억5700만달러에서 336억3400만달러로 감소하며 예상치 341억93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로드니 맥멀런 크로거 CEO는 “거시 환경이 단기적으로 불확실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앨버스튼과의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소비자들에게 의미있고 중요한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크로거는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4.30~4.50달러에서 4.35~4.45달러 범위로 높였다. 동일 매장 매출 가이던스는 기존 0.75~1.75% 증가에서 1.25~1.5% 증가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8시 35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크로거의 주가는 0.25% 하락한 59.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크로거 주가는 올해들어 3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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