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사이, 장기적 성장 모멘텀 충분…‘매수’ - 골드만

장예진 기자I 2025.01.14 22:46:28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 제공업체 헤사이그룹(HSAI)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5.50달러에서 18.40달러로 높였다.

이는 지난 13일 종가 대비 약 34.9%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소식에 14일(현지시간) 오전 8시 35분 기준 헤사이그룹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6% 상승한 14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티나 호우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헤사이그룹이 글로벌 입지를 확장하고 새로운 제품 사이클에 진입함에 따라 장기적으로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헤사이는 고성능 라이다(LiDAR)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자율주행 기술, 산업용 로봇을 위한 제품을 제조한다.

애널리스트는 “헤사이가 올해부터 중국의 신에너지차(NEV) 시장에서 자율주행 내비게이션 채택 가속화와 저비용 제품 출시를 통해 대중 차량 모델에서 라이다 사용을 확대할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장이 새로운 제품 사이클에서 나올 운영 레버리지 효과를 주가에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면서, 현재 거래 수준에서 주식의 가치가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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