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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경제사절단 방한…에너지 협력 모색

김형욱 기자I 2025.04.03 19:08:32

재생에너지 플랫폼·SMR·수소 6개사
"韓과 탄소중립 공동 목표 달성 기대"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6개 에너지 기업으로 이뤄진 에스토니아 경제사절단이 최근 방한해 양국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를 모색했다.

에스토니아 방한 경제사절단이 3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에스토니아와 방한 기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
3일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에 따르면 이곳은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관과 에스토니아 기업과 함께 에스토니아의 6개 에너지 기업을 초청해 양국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기회를 모색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사절단 방한이다.

에스토니아는 국내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인구 130여만 명의 북유럽 소국이지만,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달러를 넘는 선진국이다. 특히 유럽 내에서 스타트업이 가장 발달한 나라로 손꼽힌다.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나 우버의 라이벌로 꼽히는 승차공유 기업 볼트가 에스토니아 출신이다.

한국과의 교역 규모는 크지 않지만 1991년 수교 이후 꾸준히 교류가 이뤄지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리투아니아·핀란드 등과 함께 현지 경제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경제협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에스토니아 정부도 지난 2023년 양국 비즈니스 거점 마련 차원에서 세계 최초로 서울에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를 문 연 바 있다.

올해 에스토니아 방한 사절단에는 북유럽 최대 에너지 기업으로 꼽히는 에스티 에네르지아를 비롯해 소형 모듈 원자로(SMR) 기업 페르미 에네르지아, 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빌더리시와 디오테크, 수소 제조 스타트업 스파이럴 하이드로젠 등 6개사 관계자가 참가했다. 요코 알렌드 에스토니아 의회 환경위원장과 에바 크리스티나 포노마르요브 에스노티아 기업청 무역 대표 등 정부·의회 관계자도 함께 했다.

SMR 기업 페르미 에네르지아는 지난 1일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SMR 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알렌드 위원장은 3일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의원)과 접견하기도 했다. 또 3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에스토니아와 방한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알렌더 위원장은 “에스토니아는 청정 기술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재생에너지와 수소, 스마트 그리드 분야 혁신을 주도하는 중”이라며 “한국과 공동의 목표인 탄소중립을 달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노마르요브 대표는 “올 5월 에스토니아 스마트 산업 서밋 등을 통해 양국 협력 기회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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