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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칭 증감위 주석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금융가포럼에서 “상장 기업의 자사주 매입을 장려하는 한편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위험 관리도 강화하겠다”면서 ETF 상품 출시 소식을 알렸다.
중국 국내 공모펀드 운용사들이 신청한 액티브 ETF 18개 상품은 3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승인받았다. 펀드 판매는 이르면 오는 23일부터 시작한다. 각 상품의 모집 규모는 약 20억위안(약 3976억원)으로 총 360억위안(약 7조1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 주석은 “이번 조치는 펀드 상품 혁신을 촉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이며 시장에 새로운 증분 자금을 유입시킬 것”이라면서 “중장기 자금의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자금 공급원과 유입 경로, 시장 접근 수단을 다변화하고 공모펀드 산업 개혁을 심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이 적극적인 ETF 상품을 내놔 시장 자금을 유입하려는 이유는 중국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본토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3735.37로 연중 장중 최고 고점(4258.86)대비 12% 가량 떨어졌다.
이중 미국의 제재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AI 거품론, 부채 부담 등이 불거지면서 기술주 낙폭이 컸다. 올해 7월 상장해 시가총액 4조2000억위안(약 835조원)으로 단숨에 1위에 올랐던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경우 전날 기준 시가총액이 2조8600억위안(약 569조원)까지 줄었다. 불과 약 3개월만에 260조원 넘는 시가총액이 증발한 것이다.
우 주석은 “글로벌 시장에서 파급효과가 현저히 강해지고 주식·채권·외환시장 간 변동성과 상관관계가 커져 위험 전이에 대해 높은 경계심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핵심 업무에 집중해 자본시장의 투자와 자금 조달 기능의 균형을 더욱 개선하고 시장의 회복력과 투자자 신뢰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주석은 이와 함께 펀드 모니터링 센터 설립, 증권·선물업계 AI 활용 지침 마련, 불법 주식 보유 지분 축소 처벌 규정 정비, 증권시장의 선행배상 제도 지침 등을 추진하겠다고 소개했다.
시장 질서를 지키기 위해 감독도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딩샹췬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당서기는 금융가포럼에 참석해 “모든 금융 활동을 법에 따라 감독 대상에 포함해 감독의 전면적 적용과 예외 없는 관리를 실현하는 데 주력하겠다”면서 “위험 처리 체계를 개선하고 필요한 자원을 확충하며 인수합병과 시장 퇴출 등 다양한 방식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고위험 금융기관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계 기관들과 불법 금융활동을 엄중히 단속하고 지역과 부처를 넘나드는 금융활동, 새로운 업태와 금융상품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