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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투표 2번 하려던 美 유권자 체포, 시스템 오류로 연장투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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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기자I 2016.11.09 2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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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8일(현지시간)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했다.

그런데 이날 선거에서 트럼프의 지지자가 투표를 두 번 하려다 덜미를 잡히는가 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시스템 문제로 투표 시간이 1시간 연장되는 등 사건이 있었다.

텍사스주 포트벤드카운티 보안 당국은 이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2표를 행사하려던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이날 오후 6시쯤 포트벤드카운티 소재 투표장을 찾아 투표하려는 과정에서 이미 투표를 했던 사실을 적발당했다.

보안 당국에 따르면 트럼프를 지지하는 이 남성은 시스템 점검 차원에서 투표장을 재차 방문했다고 해명했다.

이 남성은 현재 보안 당국에 의해 구금된 상태다. 9일 오전 선거법 위반 행위와 관련해 법원의 판결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카운티에서는 컴퓨터 시스템에 생긴 문제 때문에 당국이 직접 수작업으로 투표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탓에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일부 투표소는 투표 종료 시각을 최대 1시간까지 연장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플로리다주의 투표소에서는 트럼프 지지자가 반대 진영의 지지자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는 사건이 있었다.

또 미시간주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자 사이에 다툼이 벌어지는 등 크고 작은 소동도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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