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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 따르면 ‘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41.1%로 지난해(36.9%)보다 4.2%p 증가했다. 반대로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0.4%로 지난해(35.0%)보다 4.6%p 줄었다. 다만 20대에서는 ‘통일이 불필요하다’는 답변이 50.7%로 조사 이래 처음 절반을 넘어 세대별 차이가 두드러졌다.
통일 방식으로는 ‘여건이 성숙하기를 기다려 점진적으로 통일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47.4%로 가장 많았다. ‘현재 상태 유지’는 30.6%, ‘통일 불가능’은 35.6%, ‘30년 이상 걸린다’는 응답은 28.6%였다.
북한과 협력해야 한다는 의식은 감소하고 북한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식은 증가했다. 대북 협력 의식은 34.0%로 전년도(39.9%) 대비 5.9%p 감소했으며, 반면 지원 의식은 17.8%로 전년도(10.8%) 대비 7.0%p 증가했다.
북한으로 인한 안보 불안은 56.5%로 2018년 수준(56.3%)까지 낮아졌지만,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89.7%)과 ‘북한 인권 상황이 심각하다’(82.5%)는 비판적 인식은 여전히 강했다.
대북 정책 방향으로는 63.1%가 ‘평화 정착을 우선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선 52.0%가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연구원은 “남북 대화와 평화공존 기조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느냐에 따라 향후 통일 의식의 변동 폭이 달라질 것”이라며 “관계 개선 없이는 세대·지역·이념 간 인식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변국 인식 조사에서는 미국에 대한 친밀감이 76.3%로 가장 높았지만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은 11.4%로 소폭 상승했고, 중국(2.1%), 러시아(0.1%) 순이었다.
위협 요인으로는 북한(42.1%)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중국(31.0%), 러시아(11.1%), 일본(10.3%), 미국(5.5%)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