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내일 출국…“美싱크탱크와 ‘한미 협력 방향’ 논의”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고위급 2+2 통상협의’를 위해 오는 24일 출국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오는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 있는 주요 싱크탱크인 미국우선정책연구소(AFPI),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PIIE)와 면담을 진행한다. 구 부총리의 방미길에는 한미 환율 협상의 실무 최고 책임자인 최지영 국제차관보(국제경제관리관)도 동행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구 부총리는 미 주요 싱크탱크를 찾아 최근 세계경제 상황 및 한미 협력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했다. AFPI는 2021년 설립됐으며 트럼프 미 대통령이 추진해 온 미국 우선주의 의제 중심 연구기관이다.

구 부총리는 또 25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2+2 통상협의’에 참여한다. 이 협의에는 미 재무부 스콧 베센트 장관과 무역대표부(USTR)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가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