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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란 판 화웨이 지식재산권(IP) 담당 이사는 “이번 계약은 ICT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온 화웨이의 성과를 명확히 입증하는 사례”라며 “화웨이는 특허 라이선싱을 통해 표준화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자사 혁신 성과를 업계와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화웨이가 지난해 HP를 상대로 와이파이6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분쟁은 지난해 11월 HP가 이탈리아 IP 관리기업 시스벨의 특허 풀 라이선시(특허 풀에 묶인 특허들을 사용할 권리)로 참여해 특허 일부에 대한 사용권을 확보하면서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
HP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계약은 업계 전반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와이파이 기술 관련 표준필수특허(SEP) 라이선스”라며 “와이파이 연결 기능을 지원하는 기업들 사이에 흔히 이뤄지는 정기적 절차일 뿐, 화웨이와의 심층적인 전략적·상업적 파트너십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화웨이는 최근 통신부터 음향 및 영상 기술에 이르는 광범위한 특허 포트폴리오의 수익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해 매출의 약 22%에 달하는 1923억 위안(약 286억 달러)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세계 최대 특허 보유 기업 중 하나인 화웨이는 지난해 기준 16만 5000개 이상의 유효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화웨이는 노키아, 삼성전자(005930), 아마존 등 글로벌 IT기업들을 비롯해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자국 국내 스마트폰 경쟁사들과 260건 이상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IP 영향력을 키워왔다. 2024년 기준 특허 라이선싱을 통해 벌어들인 금액만 6억 3000만 달러 이상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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