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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1330.3원에 개장한 뒤 장중 1325.4원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반납하며 1320원대 후반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가와 장중 저가 모두 지난 2024년 10월 2일(1319.3원, 1317.1원) 이후 최저치다. 환율은 지난 16일부터 3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하며 2년 만에 최저점을 새로 쓰고 있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원대의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3.73%, 코스닥지수가 3.33% 각각 급락했다. 대외적으로는 프랑스 재정 불안에 따른 유로화 약세 및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원화 강세(환율 하락)가 나타난 핵심 요인은 위험선호 심리의 회복과 달러 매도(네고) 수급의 우위 때문이다.
간밤 뉴욕시장에서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스닥(1.11%)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0.41%) 지수가 반등했고, 이는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되살려 원화 강세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이에 더해 국내 외환시장에서는 반도체 등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한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환율 하락 압력을 가했다. 외국인의 역외 원화 강세 베팅과 달러 선물 매도세도 수급상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최근 환율이 낮아지면서 수입업체의 저가 매수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환율의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저항선 역할을 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소폭 내림세를 보였으나 158엔대에서 움직이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국내 증시가 3%대로 급락한 20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5.27(3.73%)포인트 하락한 5,552.74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6.92(3.33%)포인트 하락한 781.97을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00원(0.38%) 하락한 달러당 1328.10원에 거래되고 있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2001218.jpg)
![美반도체주 반등에 원화 강세 탄력…환율 1320원대 안착 시도[외환브리핑]](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2000366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