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0분께 홍천군 북방면 하화계리 홍천강에서 물놀이를 하던 10대 4명이 물에 빠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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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5세 A군은 실종돼 경찰과 소방 등이 밤 11시까지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다시 시작된 수색 작업에는 지역 수난구조대가 모두 동원됐다.
수색 3시간여 만인 오전 9시 50분께 목격자가 신고한 지점에서 100m 떨어진 강물에서 숨진 김 군을 발견해 인양했다.
소방 당국은 수심이 2.5m에 이르는 급류에 휩쓸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