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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이틀만에 결국…홍천강서 실종된 10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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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I 2025.06.17 20:24:4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강원도 홍천의 홍천강에서 물놀이 도중 실종된 10대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0분께 홍천군 북방면 하화계리 홍천강에서 물놀이를 하던 10대 4명이 물에 빠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사진=홍천소방서 제공)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여학생 2명은 군인에 의해 이미 구조된 상태였다. 이들은 저체온증과 어지럼증, 가슴 통증 등을 호소해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다른 남학생 1명은 스스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귀가했다.

하지만 15세 A군은 실종돼 경찰과 소방 등이 밤 11시까지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다시 시작된 수색 작업에는 지역 수난구조대가 모두 동원됐다.

수색 3시간여 만인 오전 9시 50분께 목격자가 신고한 지점에서 100m 떨어진 강물에서 숨진 김 군을 발견해 인양했다.

소방 당국은 수심이 2.5m에 이르는 급류에 휩쓸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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