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데이터 센터 운영사 어플라이드 디지털(APLD)은 맥쿼리 자산운용으로부터 최대 50억달러 규모의 데이터 센터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14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8시 56분 기준 어플라이드 디지털 주가는 21.18% 상승한 9.41달러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맥쿼리가 노스다코타주에 있는 엘렌데일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 센터 캠퍼스에 최대 9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며 향후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에 41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우선권을 가지게 된다”고 밝혔다. 해당 계약은 30개월 동안 유지된다.
웨스 커민스 어플라이드 디지털 CEO는 “이번 거래를 통해 전력 소모량이 2GW 이상인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는데 필요한 상당량의 자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톤 몰던 맥쿼리 자산운용 수석 전무 이사는 “엘렌데일 HPC 캠퍼스에서의 중요한 진전은 맥쿼리 뿐 아니라 대규모 하이퍼스케일 고객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기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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