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뮤지컬 창작진에 총 5100만원 지원…'비욘드 대학로'

장병호 기자I 2025.01.15 18:09:14

예비예술인 최초발표지원사업 일환
9개월 멘토링 제공…31일까지 참가자 모집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기획사 컴퍼니 봄은 예비예술인의 창작 뮤지컬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차세대 뮤지컬 페스티벌-비욘드(Beyond) 대학로’(이하 ‘비욘드 대학로’)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차세대 뮤지컬 페스티벌-비욘드 대학로’ 포스터. (사진=컴퍼니 봄)
‘비욘드 대학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비예술인 최초발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창작 지원금 규모는 총 5100만 원이며 예비예술인 육성사업 최초로 작가·작곡가·연출가 3인 1팀 체제로 운영한다. 창작 기간 또한 9개월도 다른 사업보다 긴 멘토링 기간을 제공한다.

1차 심사를 통과한 예비예술인들은 한국뮤지컬협회 학술분과 이사이자 뮤지컬 평론가인 최승연의 특별 강의 기회를 제공한다. 2차 심사까지 통과한 예비예술인 창작팀은 오는 10월 15~16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쇼케이스 기회를 갖는다.

한국 창작뮤지컬 대표 창작진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연출가 박소영, 작가 한정석·한재은, 극작가 겸 음악감독 정준, 작곡가 한정림·민활란·신경미, 극작가 겸 연출가 장우성 등이다.

이번 사업은 공연기획사 컴퍼니 봄이 주최·주관하고 공연장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공연제작사 글림컴퍼니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컴퍼니 봄의 송경옥 대표는 “뮤지컬 예비예술인이 기존 창작 뮤지컬 인큐베이팅 사업의 문제점을 최대한 개선한 환경에서 우수한 뮤지컬 작품을 창작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며 “재능 있는 뮤지컬 예비예술인 창작자들이 많이 참여해 열정을 발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비욘드 대학로’ 참가자 모집은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컴퍼니 봄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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