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제에 따라 매번 달라질 뿐, 정답은 언제나 있다. 축구에도, 삶에도.”
K리그에서 주목받는 지도자 이정효 수원 삼성 블루윙즈 감독이 첫 책 ‘정답은 있다’(다산북스)를 냈다. 선수 시절 무명에 가까웠던 그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전술가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정리했다.
이 감독은 최근 몇 년간 K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으로 거론돼왔다. 광주FC를 이끌며 승격과 상위권 성적, 아시아 무대 성과까지 만들어낸 그는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과 강한 카리스마, 공격적인 전술로 팬과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국가대표팀이 부진할 때마다 차기 대표팀 감독 후보로 언급될 만큼 영향력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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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선수 시절 부산 대우 로얄즈(현 부산 아이파크)에서 12년간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통산 222경기에 출전했지만 국가대표와는 거리가 있었고, 언론 인터뷰 경험도 거의 없을 정도로 스포트라이트와는 거리가 먼 선수였다. 은퇴 이후 피지컬 코치를 꿈꿨으나 2011년 모교 아주대에서 코치와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전남 드래곤즈 등에서 프로팀 코치를 지낸 뒤 2021년 12월, K리그2로 강등된 광주FC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당시 기대보다 우려가 컸지만 첫 시즌부터 압도적인 전력으로 역대 최다 승점을 기록하며 우승과 승격을 동시에 이뤄냈다. 승격 첫해인 2023시즌에는 시민구단으로서는 이례적인 리그 3위를 기록했다.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도 국내팀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2025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코리아컵 결승에 올랐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그는 2026년 1월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저자는 “축구인이 쓴 축구 이야기지만 축구를 보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정답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결국 길은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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