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스티브 바라캇 "평화·사랑·희망 들려줄 것"

김미경 기자I 2015.12.09 23:17:33

내년 1월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내한 20돌 앙코르 기념콘서트 무대
직접 작곡 교향곡·이매진 들려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스티브 바라캇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프랑스계 캐나다인 출신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42)이 2016년 1월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내한 20주년 앙코르 기념콘서트를 연다. 당초 지난 5일 열릴 예정이었다가 인근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가 있다는 것을 감안해 콘서트 일자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에는 지난 3월 공연과 마찬가지로 직접 작곡한 교향곡 ‘애드 비탐 애터넘’(영원)을 들려준다. 바라캇은 김봉미 지휘자가 이끄는 헤럴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다시 호흡을 맞춘다.

바라캇은 “서울 관객에게 애드 비탐 에테르남을 선보이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이 콘서트는 한국과의 뜻 깊은 20년간의 관계를 기념하는 자리다. 한국 친구들과 새해를 축하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1995년 22살 젊은 캐나다 출신 피아니스트로 한국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한국팬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밝고 서정적인 그의 음악들은 국내 드라마, CF 등에 자주 사용돼 한국 관객들에게 친숙해졌다.

더불어 바라캇은 지난 1일 소니뮤직이 발매한 싱글앨범 ‘심포니 오브 그레이티스트 히트’를 들려준다. 존 레논의 노래 ‘이매진’(Imagine)의 자기 버전도 연주한다. 그는 “이 콘서트는 2016년을 평화, 사랑, 그리고 희망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시작할 수 있도록 멋지고 의미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