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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울올림픽에 이어 전북이 대한민국 역사상 두 번째로 하계올림픽을 유치한다면, 이는 대한민국 국격을 한층 더 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림픽이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국토 균형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북 개최는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다시 한번 전북의 국내 유치 후보도시 선정을 축하드리며, 서울도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로써 전북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우리나라에서 48년 만의 하계올림픽을 열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투표에 앞서 현장에선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관영 전북지사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각각 45분간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각 후보자의 PT 이후엔 15분씩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전북은 ‘국가 균형 발전’을 주장하며 ‘지방 도시 연대’를 내세워, 1988년 올림픽 성공 개최 경험과 각종 인프라의 장점을 부각한 서울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