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 기술을 활용해 보훈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식은 KT 광화문 East 사옥에서 KT 김영섭 대표와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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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미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부 기관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KT는 AI 기술을 행정 업무에 접목해 보고서 작성 및 회의록 정리 시간을 단축하고, 정보 탐색과 데이터 분석의 효율성을 높여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종이 없는 보고 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주요 부서에서 AI 교육을 받을 인력을 선발하고, 집중 연구 공간을 마련해 AI 행정 혁신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 후에는 AI 기반 실습 사례와 업무 개선 경진대회를 통해 효과성을 검증하고, 이를 전 부서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KT와 국가보훈부는 보훈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보훈 기부 프로그램인 ‘모두의 보훈 드림’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KT는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보훈 지원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기부 참여를 촉진하여 다양한 연령층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정부의 망분리 규제 완화 기조에 맞춰 민관이 협력해 AI 기술을 행정 업무에 도입하는 혁신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KT와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면 보훈 행정의 디지털 전환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다”며, “이번 업무 혁신이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들의 예우와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김영섭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가치와 정신을 계승하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AI 디지털 혁신 협력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KT는 AI 기술을 활용해 공공 영역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AI 기반 행정 혁신이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