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주시 한경면에서 문을 여는 알나만은 ‘알아보자, 나가보자, 만들어보자’의 머리 글자를 땄다. 환경보호와 봉사활동 그리고 창작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알나만 대표이자 체험학교장인 한 대표는 삼성그룹에 입사한 뒤 비서실에서 고 이건희 회장을 모셨던 ‘삼성맨’ 출신으로 만 50세가 되던 2009년 퇴직한 뒤 아무런 연고가 없는 제주로 내려와 인생 2막을 열었다.
내손으로 집짓기, 폐가 고쳐살기, 나무젖가락으로 해녀그림 그리기 등을 통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최근 한국퇴직연금개발원(원장 홍경식)과 손잡고 알나만을 개관한 한 대표는 “알나만을 통해 미래세대에게는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기성세대에게는 업사이클링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알나만에서는 나무젓가락으로 그린 제주 해녀 그림의 상설전시, 비치코밍을 통한 업사이클링 작품 제작 및 체험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