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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는 “세종센터는 연간 약 4000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내고 있는 핵심 사업장”이라며 “그러나 GM 부품물류 노조가 생기자 불법파견, 소송과 헌법이 보장한 파업권 행사를 앞두고 지회장에게 협박을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한국GM은 지난 5월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 및 부평공장 유휴부지를 차례로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고객 서비스는 기존 386개 협력 정비센터를 통해 지속 제공한다는 것이다. 노사는 올해 임단협에서도 이 이슈로 첨예하게 대립했다. 19차례 교섭 끝에 임단협을 마무리하면서 이 사안을 원점에서 재론하기로 했지만, 최근 사측은 내년 1월 1일부터 전국 직영 정비센터의 애프터 세일즈와 정비 서비스 접수를 중단하고 2월 15일부터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GM 본사는 미국 내 투자를 늘리고 있다. GM은 지난 3월 미국 내에 600억달러(약 84조원) 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이후 한국사업장 유휴부지 및 정비센터 매각, 물류센터 외주화까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노조는 대미 수출관세 타격으로 GM이 한국사업장을 구조조정하는 건 불가피하지만 현재 이뤄지고 있는 조치는 한국GM의 경쟁력을 갉아먹는 수준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노조는 “해외에서 자행해 왔던 것처럼 직영 정비서비스 역량과 물류 서비스 역량마저 팔아치우며 종합 자동차 회사의 기능을 영구적으로 망가뜨릴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경영 능력이 없으면 손을 떼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