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콘텐츠 전문 기업 ‘에스팀’이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전략과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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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에스팀 대표는 “에스팀 사업모델의 시장성을 검증 받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상장에 도전했다”며 “향후 미주와 유럽 등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상장을 통한 회사 가치 제고가 글로벌 진출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랜드 인큐베이팅은 단어 그대로 브랜드를 키우는 것이다. 고객사가 브랜드 아이덴티티 제고 또는 리브랜당을 위해 에스팀에 의뢰를 하면, 에스팀이 콘텐츠 기획부터 연출, 아티스트 섭외, 제작, 사후 홍보까지 맡는 시스템이다.
타 광고·마케팅·엔터업체와의 차별화 포인트는 사업간 시너지를 통한 선순환 구조다. 김 대표는 “아티스트 등 IP를 성장시키고 회사의 경험과 기획력을 결합해 자체 콘텐츠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며 “콘텐츠-아티스트-브랜드가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든 것이 경쟁력”이라고 했다.
에스팀은 2013년부터 국내 최대 패션 행사인 서울패션위크 총괄 운영을 맡으며 기획력을 증명해 왔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콘텐츠 기획·제작 경험도 축적했다.
방점은 2023년부터 진행한 또다른 자체 IP ‘캣워크페스타’다. 캣워크페스타는 바이어와 대중을 동시에 공략하는 패션쇼로, 브랜드의 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한다. 페스타에서 반응이 검증된 브랜드를 선별해 후속 지원을 이어가는 구조다. 김 대표는 “페스타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만들어내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에스팀이 인큐베이팅한 브랜드 ‘자개’의 경우, 해당 페스타 노출 후 2개 분기 만에 매출이 약 1억원에서 약 18억원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페스타를 회사의 중장기 프로젝트로 명명, 브랜드 인큐베이팅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단 계획이다. 김 대표는 “현재 매출 구조는 콘텐츠 매출이 약 70%, 아티스트발 매출이 약 30% 수준”이라며 “콘텐츠 매출 가운데 85~90%가 브랜드 관련 매출로, 향후에도 브랜딩 인큐베이팅 부문이 에스팀의 핵심 경쟁력으로 발휘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매출액은 2021년 254억원에서 2024년 356억원으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12억 원 적자에서 20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7%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공모 자금을 브랜드 인큐베이팅 확대와 해외 진출 등 에 활용한단 계획이다.
한편 에스팀은 이번 상장에서 868만 3200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7000~85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126억~153억원이다. 일반 청약은 오는 23~24일 이틀간 진행되며,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6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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