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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디자이너, AI 개인화 UX로 국제 디자인 어워드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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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6.10.27 1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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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김민정(Minjung Kim)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인공지능(AI) 기반 홈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콘셉트 ‘MyDen’으로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NY Product Design Awards 2026’과 ‘London Design Awards 2026’에서 총 4개 부문을 수상했다.

김민정 프로덕트 디자이너
김민정 프로덕트 디자이너
김 디자이너가 독립적으로 기획·디자인한 MyDen은 NY Product Design Awards 2026의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분야에서 ‘AI-Personalized UX’와 ‘Product UX’ 부문 은상을 각각 받았다. London Design Awards 2026에서는 사용자 경험 디자인(User Experience Design) 분야의 ‘Best Use of AI & Machine Learning’과 ‘Best Innovation’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MyDen은 AI로 소비자의 취향을 분석하고 개인화된 제품 탐색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브랜드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도록 구상한 홈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다. 김 디자이너는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이나 원하는 제품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사용자의 디자인 성향과 선호도를 시각화하는 ‘스타일 리포트’와 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제품 추천이 있다. AI 어시스턴트 ‘HeyDen’에 텍스트나 음성으로 원하는 소재, 예산, 공간 조건 등을 전달하면 대화를 통해 제품 선택지를 좁히고 여러 대안을 비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제품 탐색을 넘어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과 선택 기준을 구체화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브랜드용 기능도 포함됐다. 소비자의 제품 선호도와 반응을 AI로 분석해 색상·소재·스타일별 관심 변화와 트렌드를 보여주는 대시보드를 제안했다. 브랜드가 이를 수요 파악과 상품 기획,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상했다.

김 디자이너는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School of Visual Arts·SVA)에서 디자인을 전공해 미술학사(BFA)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프로덕트 디자인 스튜디오 Aither를 거쳐 현재 크리에이터 플랫폼 Club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Aither 재직 당시에는 Partiful, Hadrian, Thea, Hilbert, Flow Labs, Housewarming 등 8곳 이상의 클라이언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최소기능제품(MVP) 디자인과 기존 서비스의 신규 기능 설계, 사용성 개선 등을 수행했으며, 프로젝트별로 디자인을 주도하고 클라이언트 기업 대표 및 엔지니어와 협업해 기술적 조건과 사업 목표를 디자인에 반영했다.

김 디자이너가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셜 이벤트 플랫폼 Partiful은 구글 플레이의 2024년 미국 ‘베스트 앱’에 선정됐으며, 타임(TIME)이 발표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 디자이너는 “MyDen에 소비자의 취향을 구체화하는 정보 설계와 대화형 제품 탐색, 브랜드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능을 통합했다”며 “AI를 부가 기능으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와 기업의 정보 활용 및 의사결정 과정을 중심으로 사용자 경험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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