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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개매수의 최종 목표 물량은 2620만 3000주로 전체 보통주의 31%였다. 이 가운데 당초 목표의 87.7%가 응모됐다.
김 사장은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 수가 매수 예정 수량을 하회해 전량 매수했다. 공개매수대금 결제는 현금으로 이날 이뤄졌다.
이에 따라 김 사장의 한화M&S 보유 주식은 기존 490만 8642주에서 2788만 4183주로 늘었다. 지분율도 5.81%에서 32.99%로 상승했다. 기존 최대주주인 한화에너지(23.94%)를 9.05%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단일 최대주주에 오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오너 일가의 지분 구조도 달라졌다. 김동관 부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10.55%에서 2.55%로 8%포인트 낮아졌고, 김동원 부회장도 5.81%에서 1.81%로 4%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2.24%, 한화에너지는 23.94%를 유지했다.
김 사장을 포함한 특별관계인의 보통주 합산 지분율은 기존 60.32%에서 75.51%로 높아졌다. 상법상 주주총회 특별결의에 필요한 출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별관계인들이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경우 정관 변경이나 합병 등 주요 경영 안건을 의결할 수 있는 지분 기반을 확보한 셈이다.
이번 공개매수는 김 사장이 한화그룹 테크·라이프 부문의 경영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M&S는 지난 8월 그룹의 테크·라이프 부문 인적분할을 통해 출범한 지주회사다. 한화비전·한화세미텍·한화모멘텀·한화로보틱스 등 테크 계열사와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 라이프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김 사장은 이들 계열사의 미래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최대주주 지위까지 확보하면서 테크·라이프 부문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할 기반이 마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M&S 관계자는 “공개매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주주 우려 해소와 책임경영 강화라는 이번 공개매수의 취지를 잘 살릴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