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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회장은 1989년 동양증권에 입사해 채권운용팀장, 기업금융(IB)본부장 등을 거쳤다. 당시 동양증권 채권담당 애널리스트였던 강성부 KCGI 대표와 선후배 사이로 알려졌다. 김 부회장은 이후 신한투자증권으로 이동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김 부회장이 한양증권 대표로 취임하면서 KCGI자산운용도 목대균 대표와 조원복 대표의 각자 대표 체제로 조직이 개편된다. 목 대표가 운용을 맡고, 조 대표가 경영관리와 마케팅을 총괄한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는 8년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 고문을 맡는다.
앞서 지난 11일 금융위원회는 KCGI의 한양증권 대주주 변경을 승인했다. KCGI는 한양학원으로부터 한양증권 지분 29.59%를 2203억 원에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