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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세계기상기구가 발표한 ‘엘니뇨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이번 엘니뇨는 올겨울 동안 최고조로 발달해 1980년대 이래 역대 3위 안에 드는 엘니뇨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의 태평양 상공을 순회하는 무역풍이 약화하기 시작해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나타난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세계적으로 이상기상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보통 엘니뇨가 발생한 해의 겨울철에 호주 북동부, 동남아시아, 인도에서는 가뭄이, 동태평양에 인접한 중남미에서는 폭우와 홍수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현재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10월 현재 평년보다 2도 높다. 대다수의 엘니뇨 예측모델과 전문가들은 올해 남은 기간동안 현재의 엘니뇨 강도가 유지되거나 조금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엘니뇨가 발달하는 겨울철에 우리나라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가 평년보다 많은 경향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겨울철 날씨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는 엘니뇨뿐만 아니라 북극 해빙, 유라시아 대륙 눈 덮임 등의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기후감시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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