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관광시장’이란 별칭을 갖고 있다. 관광불모지인 의왕시를 수도권 대표 관광명소로 키워냈다.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김 시장은 관광자원이 전무했던 의왕시에 레일바이크를 도입했다. 국토부와 건설부에서 재직했던 경험이 토대가 됐다. 숱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도시개발사업도 성공적으로 밀어부쳤다.
지난해 4월 20일 개장한 왕송호수 의왕레일바이크는 1년 만에 내ㆍ외국인 25만명이 다녀갔다. 국내 유일의 호수순환형 의왕레일바이크를 개장하고 주변에 자연학습공원과 철도박물관, 조류생태과학관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조성해 관광 ‘잭팟’을 터트렸다.의왕레일바이크는 가족이나 연인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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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아동복지에도 ‘올인’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5일 ‘대한민국을 빛낸 21세기 한국인상’시상식에서 지방자치 공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 의왕 명품도시를만들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수상은 16만 의왕시민과 공직자 700여명의 합작품”이라고 공을 돌렸다.
그는 “창의적인 발상으로 혁신적인 시정을 펼쳐 시민이 만족하는 수도권 명품도시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