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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尹 체포영장 청구…이준석 2차 압수수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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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아 기자I 2025.07.30 16:05:40

尹, 건강 이유 두 차례 소환 통보 불응
특검, '공천개입 의혹' 이준석 정조준…피의자 신분
'공천개입 의혹' 관련 명태균 31일·8월 1일 소환

[이데일리 백주아 최오현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두 차례 소환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30일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가운데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를 소환해 공천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022년 6월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접견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준석 당시 당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특검은 어제 불출석한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늘 오전 10시에 출석하라는 통보를 재차 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무런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출석하지 않았다”며 “이에 오늘 오후 윤 전 통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9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소환 조사를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특검팀이 체포영장 청구를 비롯한 강제수사를 언급하며 이날 오전 출석하라고 재차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끝내 불출석했다. 특검팀은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특검보와 검사를 1명씩 구치소에 투입해 교도관들과 함께 집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공천개입 의혹으로 김건희 특검의 수사선상에 올랐다.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힘써줬다는 의혹이다. 명씨는 총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특검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여의도 국회의원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문서 자료와 PC 내 파일 등을 확보 중이다. 특검팀은 지난 28일에도 이 대표의 국회의원 사무실과 노원구 상계동·경기 화성 동탄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두번째 압수수색은 디지털 자료 등을 추가로 확보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압수수색 영장에 윤석열 전 대통령·김 여사 등과 공모해 공천 과정에 부당하게 관여했다는 혐의(업무방해) 피의자로 적시됐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대표 시절인 2022년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윤 전 대통령 부부와 함께 공천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피의자 신분인 윤상현 의원과 마찬가지로 이 대표가 공천 과정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명씨에게 김 전 의원을 주프랑스대사로 보내자고 제안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밖에도 특검은 명씨에 대해 오는 31일과 8월 1일 두 차례 소환조사에 나선다.

한편 순직해병 사건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지난주 대통령실과 국방부 군 관계자 비화폰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한 결과 김 여사 역시 비화폰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해병 특검팀은 이번 주 안에 비화폰 기록을 모두 넘겨받아 분석한 뒤 구명로비 의혹도 수사도 함께 진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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