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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훈의 바이오 투자 통했다…민트벤처파트너스, 3곳 코스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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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6.09.03 16: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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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에임드바이오·메쥬 잇단 상장
에임드바이오 투자금 23.1배 회수
AI 헬스케어로 투자 확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삼성서울병원장을 지낸 송재훈 회장이 이끄는 민트벤처파트너스가 바이오 투자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1호 펀드가 투자한 바이오 기업 3곳이 잇달아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투자금 회수에도 성공했다.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 벤처스튜디오 민트벤처파트너스는 1호 펀드의 주요 투자기업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에임드바이오, 메쥬가 잇따라 코스닥에 입성했다고 3일 밝혔다.

송재훈의 바이오 투자 통했다…민트벤처파트너스, 3곳 코스닥 입성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2025년 5월 상장했으며,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사 에임드바이오는 같은 해 12월 코스닥에 입성했다.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기업 메쥬도 올해 3월 상장했다.

투자 회수 성과도 두드러졌다. 투자액 대비 회수 배수는 에임드바이오가 23.1배로 가장 높았고, 메쥬 9.1배, 오가노이드사이언스 1.47배를 기록했다. 민트벤처파트너스는 이를 바탕으로 첫 블라인드펀드 결성 5년 만에 원금과 기준수익을 회수했다.

민트벤처파트너스는 2020년 설립됐다. 유망 바이오 기술을 발굴해 직접 회사를 설립하는 ‘벤처스튜디오’와 외부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 사업을 병행한다.

투자 부문에서는 2021년 1호 펀드를 결성한 이후 국내 17개사, 해외 10개사에 투자했다. 현재 신규 펀드 2건의 결성도 추진하고 있다.

향후 투자 방향은 인공지능(AI) 헬스케어다. 신약 개발을 비롯해 진단, 정밀의료 등 AI와 바이오 기술이 결합되는 의료 혁신 분야로 투자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직접 창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외 대학과 병원에서 유망 기술을 발굴하고 사업성을 검토한 뒤 의사·연구자 등 기술 개발자와 함께 회사를 설립한다. 설립 이후에는 사업 개발과 투자 유치, 인재 확보, 성장 전략 수립 등 기업 성장 과정에도 참여한다.

현재까지 직접 창업한 기업은 4곳이다. 미국 시애틀에서 단백질 분석을 통한 신생아 유전병 조기진단 기술을 개발하는 키프로테오(Key Proteo)를 비롯해 유전체 분석 기반 신종 전염병 조기 탐색 기업 지노트윈(GenoTwin), AI 기반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진단 기업 뷰브레인헬스케어, 웨어러블 OLED 기반 의료·미용 제품 기업 루세라헬스케어 등을 육성하고 있다.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공동 창업과 신사업 발굴도 추진한다.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진출 또는 사업 확대를 원하는 기업과 기술 발굴·사업화 역량, 자금과 사업 기반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송재훈 회장은 삼성서울병원장을 지낸 의료계 인사다. 병원장 재임 당시 의료 기술 사업화를 추진하면서 연구 성과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과 성장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해 민트벤처파트너스를 설립했다.

송 회장은 “삼성서울병원장 재임 시절 의료 기술사업화를 추진하면서 연구 성과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스타트업 설립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과 성장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체감했다”며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성과 의료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투자와 직접 창업을 함께 전개해 의사와 연구자의 기술과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연결되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트벤처파트너스는 민트스퀘어, 민트베스트, 싱가포르 법인 민트버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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