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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7일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모두 발언을 하면서 “몇시간 전 애틀란타에서 한국계를 포함한 여러 명의 여성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며 “숨진 분들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큰 충격을 받았을 한인 사회의 모든 구성원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미국인과 한국계 미국인이 안전하도록 일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피해자에 대해 위로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어제(16일) 오후, 애틀랜타 근교의 한 마사지숍과 스파에서 연쇄 총격사건이 일어나 모두 8명이 숨졌다. 외교부는 이 가운데 4명이 한국계라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