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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야마 재무상은 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베선트 장관과 금융시장을 둘러싼 연계를 확인했으며 전면적으로 이해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외환시장 동향과 관련해 일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는 인식도 내비쳤다.
이는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과도한 엔저(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산발적으로 단행해 온 엔화 매입을 미국 측이 사실상 용인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양측은 투기 등에 따른 ‘무질서한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환율 개입을 용인할 수 있다고 지난해 9월 미일 재무장관 공동성명에 명시했다.
이날도 해당 성명에 근거한 공조를 강조한 것이다. 다만 가타야마 재무상은 베선트 장관이 BOJ의 통화정책을 언급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입을 닫았다.
양국은 중국의 핵심광물 수출규제 문제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공급망 강화를 위해 “폭넓게 국제적으로 연계해 정리해 나가자고 논의했다”고 전했다.
두 장관은 앤스로픽이 개발한 클로드 ‘미토스’(Mythos) 등을 염두에 두고 인공지능(AI)을 악용한 사이버 위협 및 금융시스템 보안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AI 개발과 사업자 동향에 대해 “미국 정부로부터 공유받아 함께 움직여 나가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오는 14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11일 일본을 방문했으며, 같은 날 밤 가타야마 재무상과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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