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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프아이는 현지 사전 답사를 바탕으로 사업장별 맞춤 설계부터 시공·설치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한다. 아울러 북미 법인 설립과 현지 물류 웨어하우스 계약을 마치며 안정적인 현지 공급망 체계까지 갖췄다.
삼성SDI의 ESS 안전 시스템 협력업체인 지에프아이는 그간 지속적인 공동개발을 이어왔다. 앞서 삼성배터리박스(SBB) 등에 DI-KIT를 적용하며 협력 범위를 늘려왔으며, 이번 대규모 북미 공급을 이정표 삼아 유럽과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핵심 제품인 DI-KIT는 ESS 및 UPS(무정전 전원장치) 등 배터리 기반 전력 인프라에 적용되는 전문 화재 안전솔루션이다. 배터리 모듈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평균 1~3초 이내에 감지한 뒤, 발화 셀이나 단일 모듈에 소화약제를 직접 분사해 화재 초기 정밀 대응이 가능하다.
지에프아이는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캡슐 소화 기술을 바탕으로 DI-KIT, 소화시트, 열폭주 방지패드 등 이차전지 화재 초기 대응 및 확산 방지 제품군을 구축해 국내외 제조사로 공급을 늘리고 있다. AI 산업과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로 배터리 전력 인프라 수요가 늘면서 실적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에프아이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4.5% 증가한 350억원, 영업이익은 183.6% 늘어난 59억원을 기록했다.
지에프아이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북미 시장 사업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유럽 등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ESS 시장 성장에 발맞춰 연내 주요 고객사를 추가 확보하고 고객 다변화를 통해 본격적인 외형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