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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는 부캉이를 보기 위해 북항을 찾은 시민들이 현재 상어가 어디에 있는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현장에 있는 시민이 ‘지금 보여요’ 또는 ‘안 보여요’ 버튼을 누르거나 직접 촬영한 사진을 올리면 목격 위치가 공원 지도에 표시된다.
사진 제보에는 인공지능(AI)이 1차 판별을 적용한다. 방송 화면을 캡처한 사진 등 현장에서 직접 촬영하지 않은 이미지도 걸러낸다. AI가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운영자가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신뢰도를 높였다.
이 연구원은 지난달 18일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상어가 나타났다는 소식에 방문객이 몰리자 하루 만에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후 같은 달 2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서비스 운영 초기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올라온 부캉이 목격 글을 이 연구원이 직접 찾아 하나씩 지도에 옮겼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목격 정보를 혼자 반영하는 데 한계가 생기자 시민이 현장에서 직접 사진과 위치를 제보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개선했다.
제보가 늘어나면서 사진의 신뢰성을 확인하는 문제도 생겼고 이에 AI 판별 기능을 도입해 사진을 자동으로 심사하도록 했다.
기존 상용 AI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비용과 오류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오픈소스 기반 추론 구조로 교체했으며 이를 통해 처리 속도도 5배 이상 높였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해당 서비스는 운영을 시작한 지 약 2주 만에 누적 방문자 2만명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처음에는 직접 스레드를 찾아 제보를 옮겼는데 한계가 분명했다”며 “시민이 버튼 하나로 제보하고 AI가 사진을 자동으로 심사해 주니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훨씬 빨리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럴듯한 답보다 근거 있는 판단을 만들라고 연구실에서 배운 것이 급하게 서비스를 만들 때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이날까지 19일째 수로에 머물고 있다.
부산시와 해경 등 관계기관은 지난 2일 특수 제작한 그물을 이용해 부캉이를 수로 출구에서 약 100m 떨어진 지점까지 유도하는 데 성공했지만 작업 도중 그물이 바닥에 걸리면서 구조를 중단했다.
이후 해당 지점에 그물을 고정했으나 부캉이는 다음 날 그물을 넘어 다시 수로 안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현재 구조 작업을 중단하고 부캉이의 건강 상태 등을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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