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의 말, 절실하다. 당신이 일궈낸 대통합의 길, 희망의 길로 인도해달라”(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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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문학관은 이날 그간의 사업들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고인을 기렸다. 고인의 부인 강인숙 영인문학관장은 “반가운 사람들을 오랜만에 만나 보니 살아 있다는 게 이렇게 좋은 거구나 새삼 느낀다. 살고 죽는다는 것 사이가 이렇게 가름되는구나 싶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념사업회와 영인문학관을 둔 ‘이어령문화재단’을 만들었다”며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3년째 이어령 아카이브(자료 수집) 작업을 하고 있다. 4월엔 추모전시 ‘이어령의 문학사상’도 연다”고 설명했다.
이 전 장관은 1972년 출판사 ‘문학사상’을 창립해 13년 동안 운영하면서 동명의 월간 문예지를 발간했는데, 당시 활동을 조명하는 전시가 될 예정이다. 아울러 어록집 ‘이어령의 말’과 강연집 ‘이어령, 스피치 스피치’를 출간할 예정이다.
이날 추모식에는 이근배 시인이 헌시를 직접 낭독했다. 연극배우 박정자는 이어령 전 장관의 시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를 낭송했다. 고인이 생전 즐겨 말하던 메멘토 모리는 ‘네가 죽을 것을 기억하라’는 뜻의 라틴어이다. 소리꾼 장사익은 추모곡으로 ‘봄날은 간다’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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