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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정원 "직원 안전 확인·무사 귀환 최우선 과제…전사적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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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빈 기자I 2026.08.27 17: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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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게시판 통해 "엄중한 상황 인식" 입장 밝혀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현지 급파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 등 한국인 9명 연락 두절

[이데일리 이수빈 박민웅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27일 네팔 대홍수로 직원 6명이 연락 두절된 것과 관련해 “회사는 직원들의 안전 확인과 무사 귀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지 관계 당국 및 유관기관 채널과 긴밀히 협력하며 가능한 모든 채널을 동원해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회사는 이번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박 회장은 “회사는 수색과 구조, 수습에 필요한 조치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부디 우리 동료들이 무사히 가족과 동료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또 “매 순간 간절한 마음으로 소식을 기다리고 계실 가족 여러분의 불안과 고통, 동료들의 염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임직원 여러분께서도 우리 동료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사진=두산그룹)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사진=두산그룹)
지난 26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지역에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며 현지에서 수력발전소 건설 공사를 맡고 있던 두산에너빌리티 직원과 한국남동발전 직원들이 연락 두절된 상태다.

두산그룹은 네팔 라수와 지역에 피해지역 수색과 구조 등 수습활동 등을 돕기위해 500만 달러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사고 직후 사태 파악과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했으며 정연인 대표이사 부회장을 포함한 현장대응팀을 27일 현지로 급파했다. 정 대표가 직접 현장을 찾아 실종자 수색·구조 과정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내리고 회사의 지원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오후 1시 25분 항공편으로 출국한 정 부회장은 출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현재 관계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연락이 닿지 않는 직원들 구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며 ‘어퍼트리슐리-1(Upper Trishuli-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사고가 발생했다.

어퍼트리슐리-1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떨어진 라수와 지역 트리슐리강에 건설 중인 216MW(메가와트) 규모 수력발전소다.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네팔 첫 민자 발전사업으로 한국남동발전은 사업개발과 운영,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설계와 시공, 터빈과 발전기 등 주요 기자재 공급 업무를 맡았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가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네팔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덮친 대규모 홍수로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한국인 9명이 실종된 가운데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는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이날 긴급대응반을 급파했다.(사진=연합뉴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가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네팔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덮친 대규모 홍수로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한국인 9명이 실종된 가운데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는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이날 긴급대응반을 급파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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