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깜짝 레고 축제…레고랜드, 서울서 ‘플레이 팝’ 행사 개최

레고랜드 플레이 팝 행사 공연팀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놀이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응원하기 위한 레고랜드 행사가 서울에서 열렸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13일 서울 용산역 광장과 아이파크몰 용산점 ‘더 가든’에서 ‘플레이 팝(Play & Pop-up)’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14일까지 춘천 레고랜드에서 열리는 ‘레고 페스티벌’을 홍보하고, 놀이의 소중함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레고 페스티벌은 UN이 지정한 6월 11일 세계놀이의 날을 맞이해 전세계 7개 레고랜드에서 진행하는 놀이 축제로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에서 열리고 있다.

용산에서 열린 플레이 팝 행사는 레고 페스티벌의 대표 마스코트와 공연단이 함께하는 플래그 퍼레이드와 코스튬 공연으로 꾸몄다. 참가자들은 “잘 노는 아이가 행복한 어른으로!”, “6월 11일 세계놀이의 날, 모든 어린이에게 놀 권리를!”이라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하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13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레고랜드 공연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마스코트 캐릭터 및 공연단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레고랜드)

레고랜드는 행사 현장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놀이 서약식’을 진행하며,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놀며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어린이들은 놀이 서약서에 스스로 이름을 기록하고, 함께하는 어른들은 어린이들의 약속을 적극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모든 시민들에게는 춘천 레고랜드에서 열리는 레고 페스티벌 입장 시 사용할 수 있는 40% 할인권과 놀이 서약서가 제공됐다.

레고랜드 코리아 김영옥 마케팅 상무는 “레고랜드가 전달하고 싶은 놀이의 가치를 더 많은 이에게 전달하고 확산되도록 ‘플레이 팝’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레고랜드는 올해 개장 3주년을 맞이해 ‘놀이를 통한 학습’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꾸준히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고 페스티벌은 게임, 뮤직, 크리에이티브, 댄스, 칠아웃 총 5개의 테마 존으로 구성된다. 12만 여개의 레고 브릭으로 만든 ‘아이러브 플레이 포토존’도 방문객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