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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곳에서 연이어 발생한 화재로 중상자 5명을 포함해 1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신명빌딩 화재로 중상자 2명과 경상자 9명 등 모두 11명이 다쳤다. 중상자 가운데 1명은 심정지 상태로 이송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으나 현재는 자발 호흡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양빌딩에서 난 불로는 모두 8명이 다쳤고 이들 중 3명은 건물에서 떨어진 유리 파편에 크게 다치면서 중증 환자로 분류됐다.
화재 진화 당시 소방당국은 두 화재의 연관성이 없다고 했지만 경찰은 화재 원인으로 방화를 지목했다. 이후 경찰은 오후 4시 16분께 종로구 동묘앞역 인근에서 용의자 7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그는 4년 전 같은 건물에서 방화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이 난 두 건물엔 모두 특허법률사무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연관성 여부도 수사할 방침이다. 이데일리와 만난 한 목격자는 “(인화물질이 들어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말통을 들고 들어가는 사람을 봤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번 화재 당시 불을 피해 난간에 매달린 시민들이 소방당국에 구출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아울러 건물 외벽에서 떨어진 자재들로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돼 시민들이 큰 불안감을 느꼈다. 신명빌딩에서 근무한다는 한 20대 직장인은 “건물 자재나 그런 게 불이 나서 다 녹아내려 지상으로 떨어지면서 위험천만했다”며 “바로 나가는 건 위험해 보여 1시간 정도 건물 내에서 기다렸다”고 전했다.





